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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마을 맥주축제 (23.10.6 ~ 10.8)
2023-09-23

 

한여름의 찌는 듯한 폭염이 지나고 어느덧 선선해진 가을 날씨와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열리는 가운데 또 한 번 '큰 게' 온다.

올해로 11번째 열리는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총 3일에 걸쳐 남해 삼동면 독일마을에서 개최된다는 것.

남해군은 어느 때보다 알차고 풍성해졌다는 소문 그대로 색다른 프로그램들을 야심차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비한 맥주축제, 과연 작년과 얼마나 다를까?

우선 이번 맥주축제에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퍼레이드를 강화했다.

기존에는 개막식 첫날에만 진행됐지만, 올해는 전문 공연단이 합세해 보다 더 규모를 키운 퍼레이드를 개막식 첫날 1회, 2일과 3일차에 매일 2회씩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이어서 빅텐트존을 구성했으며 이는 독일 뮌헨의 옥토버페스트 빅텐트를 그대로 도입해온 것으로, 축제장 한켠에 대형텐트를 치고 주 무대와는 다른 이색적인 느낌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빅텐트 안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버스킹이 준비돼 있어 수제맥주와 함께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축제의 무대는 뮌헨의 성당을 모티브로 제작해 독일풍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게 구현했으며, 파독전시관 옆 공간에 키즈존과 인문학존이 설치된다. 

 

 

특히 광장 주 무대, 마을 및 상가 거리, 빅텐트, 퍼레이드 등에서 독일마을 공식 BGM이 스피커 송출을 통해 흘러나와 '진짜 독일마을'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기존 젊은 층들에게 인기가 좋았던 옥토버나이트는 그대로 유지되며, 작년에 호평을 받았던 쓰레기 없는 축제 역시 유지된다.

광장에선 유리 맥주잔을, 축제장 전체적으로는 친환경 재생컵을 사용하며, 다회용 컵 사용자들에게는 사전신청을 통해 맥주를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유럽형 플리마켓, 독일마을 기념품 홍보테이블, 외국인 유치 등을 통해 독일마을의 현장감과 분위기를 고취시키는 다양한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서 주목할 만한 것은 그동안 언급돼 왔던 주차 및 교통난 문제 극복을 위한 해결 방안인데, 남해군에 따르면 화암주차장의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인근 삼동초·꽃내중·(구)물건중학교를 주차 공간으로 활용, 셔틀버스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화얌주차장과 삼동초를 위주로 순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밤이면 화암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어둡다는 의견을 반영해 경관 조명도 설치한다. 이번 '제11회 독일마을 맥주축제'의 구성은 방문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퍼레이드와 옥토버나이트 등의 장점을 살리고, 주차 및 교통난 문제의 단점을 보완해온 고심의 흔적이 엿보인다.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독일마을 맥주축제로 하여금 남해 수제맥주와 먹거리, 자연풍경을 즐기며 바야흐로 '천고마비'의 풍요로운 가을맞이를 만족스럽게 보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출처 : 남해미래